주택 하자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체크가 최근 민간 엑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브랜드를 운영하는 ㈜케이엘이 지난달 말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시드 투자는 시리즈A 투자에 앞서 종잣돈을 제공하는 극초기 투자를 뜻한다
케이엘이 이번에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받은 투자금은 5억원 규모다
블루포인트 파트너스는 극초기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벤처캐피탈로
지난해 말 기준 180개 딥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들 기업가치를 모두 합하면
1조 4000억원에 달한느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스트 물리학과 출신인 이용관 대표가
초기 투자를 이끌고 있다 그는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시드 투자를 유치한 케이엘은 이 자금을 향후 마케팅 비용과 인력 채용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사세를 확장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홈체크는 2018년 2월 케이엘이 출시한 주택 점검 서비스다. 20대 창업가 이길원
대표가 만성적인 하자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17년 2월 케이엘을 창업했다.
홈체크는 전문적인 하자 점검 서비스를 통해 주택 품질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3인 1조로 구성된 건축 기술자들이 주택 유형과 연식에 상관없이 모든 주택 및
시설물을 점검한다. 고객들은 전용 앱을 통해 진단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홈체크 서비스를 받은 가구는 올해 누적 3만 세대를 앞두고 있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 가운데 1위다.
케이엘은 오는 2028년까지 연간 10만 세대 점검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엘의 올해 매출은 30억원 정도다 내년에는 올해의 2배인 60억원을 목표로 정했다.